단국대, 한복 세계화 이끈 故 이리자 선생 '특별전'

김평석 기자 2022. 5. 25.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초로 한복 패션쇼를 열었고 100여 차례 이상 패션쇼를 개최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던 1세대 한복 디자이너 고(故) 이리자 선생(1935~2020)의 기증품 특별전이 열린다.

특별전은 고(故) 이리자 선생의 유족이 단국대에 기증한 5000여 점의 기증품 중 Δ1974년 미스유니버스대회 '최우수 민속의상상' 수상작 Δ대통령 영부인 한복 Δ진동선을 없앤 패치워크 저고리 Δ동양화(박정자 화가)와의 콜라보 작품 Δ91년 소련 전시작품 Δ단청무늬 한복 Δ금분그림 한복 Δ조각이음 한복 Δ이불무늬모음 한복 Δ자수·노리개 이음 한복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한복류와 당시의 연구 과정을 담은 작업노트, 사진 등 100여 점을 일반에 공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복 아름다움 전 세계에 알렸던 1세대 디자이너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에서 열리는 고 이리자 선생 특별전 포스터.(단국대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국내 최초로 한복 패션쇼를 열었고 100여 차례 이상 패션쇼를 개최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던 1세대 한복 디자이너 고(故) 이리자 선생(1935~2020)의 기증품 특별전이 열린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우리옷 디자이너 이리자 기증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고(故) 이리자 선생의 유족이 단국대에 기증한 5000여 점의 기증품 중 Δ1974년 미스유니버스대회 ‘최우수 민속의상상’ 수상작 Δ대통령 영부인 한복 Δ진동선을 없앤 패치워크 저고리 Δ동양화(박정자 화가)와의 콜라보 작품 Δ91년 소련 전시작품 Δ단청무늬 한복 Δ금분그림 한복 Δ조각이음 한복 Δ이불무늬모음 한복 Δ자수·노리개 이음 한복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한복류와 당시의 연구 과정을 담은 작업노트, 사진 등 100여 점을 일반에 공개한다.

기증식 및 개막식은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고 이리자 선생이 병환 중 남은 자투리를 모아 지은 새로운 디자인의 한복.(단국대 제공) © News1

특별전은 6월부터 석주선기념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VR)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종수 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이리자 선생이 발전시킨 한복 디자인을 통해 현재의 한복문화에 대한 발전방향을 새롭게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2022 경기도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진행되며 경기도와 용인시가 후원한다.

고(故) 이리자 선생은 색동, 금박, 자수 등 다양한 장식기법을 활용한 이리자식 한복 패턴을 바탕으로 A라인 치마, 한글패턴 한복 등을 디자인하며 한복의 패션화를 이끌었다.

프란체스카, 이순자, 이희호, 권양숙 여사 등 역대 대통령 영부인의 한복을 디자인했다. 2002년 화관문화훈장, 신사임당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