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의혹' 신풍제약 수사 종결..오너 연루 의혹 끝내 미궁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신풍제약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임원의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넘겼다.
장 전 회장이 평소 알고 지내던 의약품 원료 회사 A 대표와 비자금 조성 전략을 세웠고 실행은 노 전무에게 맡겼다는 것이다.
경찰도 장 전 회장과 A 대표가 횡령 범죄의 공동정범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 회장과 A 대표가 사망했기 때문에 입건 자체가 불가능했다"며 "비자금 조성 사실은 밝혔지만 사용처를 수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신풍제약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임원의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오너 고(故) 장용택 전 회장 연루 의혹은 밝혀내지 못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신풍제약 임원 노모 전무를 회삿돈 약 5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원료 단가를 부풀린 허위 계약을 맺고 차액을 비자금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비자금 총액은 약 250억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약품계에선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게 장 전 회장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 전 회장이 평소 알고 지내던 의약품 원료 회사 A 대표와 비자금 조성 전략을 세웠고 실행은 노 전무에게 맡겼다는 것이다.
경찰도 장 전 회장과 A 대표가 횡령 범죄의 공동정범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장 전 회장과 A 대표 모두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 전에 사망해 수사 선상에 오르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 공장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자금 57억원을 확인했다. 남은 자료가 많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 회장과 A 대표가 사망했기 때문에 입건 자체가 불가능했다"며 "비자금 조성 사실은 밝혔지만 사용처를 수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혼 위기' 김승현 母, 남편 도박에 몸싸움까지…"경찰 불러" - 머니투데이
- 'GD와 결별설' 제니, 뷔와 양다리 루머 확산…"열애설 시기 겹쳐" - 머니투데이
- '43세' 이효리 난임 고백…2세 원해도 '시험관 시술' 안 하는 이유 - 머니투데이
- 조성민 뭐라했기에…장가현 "돌아가지 말자" 싸늘한 대답 - 머니투데이
- 성관계+임신 요구…女과외선생, 14세 남학생에 집착 '경악' - 머니투데이
- 김종국, 수십억 사기 피해 고백…"일해서 번 돈 말고 관심 끊어야" - 머니투데이
- "아파트값 뛰면 빌라 몰렸는데"…인기 뚝, '경매'만 쌓인다 - 머니투데이
- HBM 열풍에 삼성·하이닉스 '방긋'…가동률 뛰고 고객사 늘었다 - 머니투데이
- "삶이 팍팍해서…" 명당에 앉아 희망을 찍는 사람들 - 머니투데이
- "왜 국물 더 안 줘"…우동 가게서 행패 부린 남녀, 결국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