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영입 실탄 2300억원 확보..손흥민, 다음은 우승트로피?

이석무 2022. 5. 25.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30·토트넘)이 내친김에 우승트로피까지 들어올릴 수 있을까.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선수단 보강에 아낌없는 투자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의 고위층은 콘테 감독에게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며 "구단이 선수 6명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릴까.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30·토트넘)이 내친김에 우승트로피까지 들어올릴 수 있을까.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선수단 보강에 아낌없는 투자를 예고했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구단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회사와 1억5000만파운드(약 2373억원) 증자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도 “ENIC의 추가 자본으로 중요한 시기에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4위를 차지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에 도전하기에는 전력이 떨어진다.

손흥민, 해리 케인에 데얀 클루셉스키가 가세한 공격진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미드필드와 수비는 여전히 불안요소다. 벤치멤버 기량이 떨어지다 보니 주전멤버에게 집중되는 부담이 크다.

하지만 새로운 자금이 더해진다면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설 수 있다. 당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붙잡을 카드가 될 수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사령탑에 올랐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로 당장 콘테 감독의 거취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을 마치고 고국 이탈리아에서 휴가 중인 콘테 감독은 수일 내로 레비 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콘테 감독은 구단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스쿼드를 더 보강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의 고위층은 콘테 감독에게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며 “구단이 선수 6명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의 토트넘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 수비수인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 역시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 중인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도 토트넘 이적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