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10건 중 6건 '상승 거래'

박은희 2022. 5. 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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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60%가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서울 아파트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418건 중 253건이 직전 거래 대비 실거래가가 상승했다.

직전 거래 대비 억 단위로 상승한 아파트도 있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 전용면적 84.96㎡는 직전 실거래가 대비 1억2500만원 상승한 28억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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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60%가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서울 아파트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418건 중 253건이 직전 거래 대비 실거래가가 상승했다.

상승 거래 비중은 60.5%로 지난해 10월(64.9%)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지난달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하락한 거래는 전체의 33.0%(138건)로 3월(47.2%)보다 14.2%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12월(53.2%)과 비교하면 20.2%포인트 줄었다.

이번 통계는 지난 22일까지 신고된 거래를 집계했다. 아직 신고기한이 남아있어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추세적으로는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직전 거래 대비 억 단위로 상승한 아파트도 있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 전용면적 84.96㎡는 직전 실거래가 대비 1억2500만원 상승한 28억원에 거래됐다.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 2단지 전용면적 114.7㎡는 9억55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실거래가보다 1억500만원 뛰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43㎡는 25억5000만원보다 1억원 오른 26억5000만원에,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에스케이뷰아이파크 전용면적 84.9㎡는 1억300만원 상승한 1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김 의원은 "부동산시장의 불안 심리가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은 심리요인, 투기수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정부의 정책으로 인한 집값 자극이 없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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