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요즘것들이 수상해'=내가 찾던 프로그램..꼰대 아냐"

장다희 기자 2022. 5. 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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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요즘것들이 수상해'가 자신이 찾던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예능 '요즘것들이 수상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경규는 "'요즘것들이 수상해'는 내가 찾던 프로그램이었다"며 "나도 이같은 프로그램을 기획중이었다. 비슷한 기획안을 줘서 고민없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요즘것들이 수상해'는 자신만의 꽃길을 찾아 나선 수상한 '요즘것들'의 관찰일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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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예능 '요즘것들이 수상해' 방송인 이경규.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요즘것들이 수상해'가 자신이 찾던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예능 '요즘것들이 수상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경규는 "'요즘것들이 수상해'는 내가 찾던 프로그램이었다"며 "나도 이같은 프로그램을 기획중이었다. 비슷한 기획안을 줘서 고민없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저희 시대에는 나라가 시키는대로 살았다. 군대 가라고 하면 가야했다. 지금은 나라에서 관리를 하지 않는다. 각자 알아서 살아나간다. 지금 세대를 보니까 결혼도 하지 않더라. 우리때는 집에서 결혼하라고 하면 무조건 결혼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시대에 와 있기 때문에 '요즘것들이 수상해'는 파헤쳐봐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이경규는 홍진경, 정세운과 MC로 함께해서 어렵지 않았느냐고 묻는 질문에 "나는 USA 스타일이다. 유연하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이돌하고 방송해도 나이를 안 물어본다. 출신도 안 물어본다. 굉장히 훌륭하지 않나. 정세운한테도 안 물어봤다. 자꾸 물어보면 내가 대선배처럼 보이게 될까봐, 주눅이 들까봐 안 물어보는 편이다. 나는 꼰대가 아니다. 세운이가 나한테 형이라고 불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세운은 이경규에게 "형"이라고 화답했다.

'요즘것들이 수상해'는 자신만의 꽃길을 찾아 나선 수상한 '요즘것들'의 관찰일기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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