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 "돌봄교육공사 설립, 방과후 돌봄 교육 만들 것"

2022. 5. 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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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1 지방선거에서 치러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박선영(사진) 후보가 방과후돌봄 교육과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방과후학교는 초등학교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사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를 아우르는 개념"이라며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안전한 돌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교 까지는 기초학력보완과 진로·적성 탐색의 투트랙 방식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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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1세대, 두 아이 어렵게 키워"
"기초학력 진단 위해 전수평가 실시할 것"
미래인재 양성·예체능 교과 내실 운영
조전혁 후보 '막말 논란'에 "사퇴할 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 6·1 지방선거에서 치러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박선영(사진) 후보가 방과후돌봄 교육과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기초학력 진단을 위해 전수 평가를 실시하고, 학습당 학생수 20명 상한제를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박선영 후보는 2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워킹맘 1세대로 서울에서 두 아이를 모두 공교육에 의지해 키우며 피눈물을 흘렸다”며 “방과후돌봄교육의 법적 토대를 마련해 서울형 방과후돌봄 교육과정을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방과후학교는 초등학교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사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를 아우르는 개념”이라며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안전한 돌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교 까지는 기초학력보완과 진로·적성 탐색의 투트랙 방식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돌봄교육 공사를 설립해 학교와 지역 상황에 맞게 방과 후 학교와 거점통합형 돌봄교육 센터를 둬 방과후 수업과 돌봄 교육을 함께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에 기반한 학습 컨설팅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개별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도 실시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4차 산업시대에 맞는 미래인재 양성 교육도 공약했다.

정규 교육과정에 코딩 교육, 인공지능(AI) 교육을 편입시키고,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을 융복합한 스팀(STEAM) 교육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예체능 교과가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독려하고 기초학력 교과와 예체능 융합 교과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조전혁 후보가 자신에 대해 막말을 한데 대해 기자들 앞에서 사과의 뜻을 표한 데 대해서는 “사과는 피해 당사자에게 진정성 있게 해야 한다”며 “언론용으로 쇼하듯이 하는 사과는 제2, 제3의 가해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전혁 후보는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할 것이 아니라 사퇴를 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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