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마음 이해한 토티, "레알 거절한 건 옳은 결정, 뿌리가 중요해"

백현기 기자 2022. 5. 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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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의 원클럽맨 프란체스코 토티가 킬리안 음바페의 마음을 이해했다.

토티는 24일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에서 "음바페가 마음의 결정을 내려서 기쁘다. 그는 파리에서 자랐고, 그곳에 남을 것을 선택했다. 분명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하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나도 2000년대 중반 레알의 구애를 받았지만 끝까지 로마에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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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AS 로마의 원클럽맨 프란체스코 토티가 킬리안 음바페의 마음을 이해했다.


토티는 24일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에서 “음바페가 마음의 결정을 내려서 기쁘다. 그는 파리에서 자랐고, 그곳에 남을 것을 선택했다. 분명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하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나도 2000년대 중반 레알의 구애를 받았지만 끝까지 로마에 남았다”고 말했다.


토티는 로마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유스 시절부터 로마에서 성장한 토티는 1992년부터 2017년까지 로마에서 뛰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786경기를 뛰며 307골을 넣은 구단의 전설이다. 자연스럽게 로마 역대 최다 출전과 역대 최다골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로마만을 바라본 로마에게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한 적이 있다. 2000년대 초중반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토티를 적극적으로 원했다. 페레스 회장이 토티의 환심을 사기 위해 토티의 상징이자 에이스 번호인 10번과 토티의 이름이 적힌 레알 유니폼을 토티에게 보낸 일화는 유명하다.


엄청난 유혹에도 토티는 로마와의 의리를 지켰다. 결국 구단의 전설로 남았다. 토티는 최근 이적설로 이슈가 된 음바페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음바페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페레스 회장까지 나서며 구단의 모든 계획을 음바페 영입에 맞췄지만 끝내 음바페는 잔류를 선택했다.


PSG는 모든 것을 걸고 음바페를 지켰다.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게 현재 주급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인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와 재계약 서명에 따른 추가 비용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를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음바페는 “프랑스에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이곳은 내 고향이다. 나는 이곳에서 성장했고 고향을 떠나는 것이 옳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 과거 음바페처럼 레알의 유혹을 뿌리치고 고향에 남은 토티의 결정과 유사하다. 토티는 “음바페는 나이가 어리지만 옳은 결정을 했다. 무엇보다 뿌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음바페의 결정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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