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드햇과 차세대 메모리 SW 만든다

전혜인 2022. 5. 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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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인 레드햇과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NVMe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메모리, 컴퓨테이셔널 메모리·스토리지, 패브릭 등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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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레드햇 보스톤오피스에서 배용철(오른쪽)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AE팀 부사장과 마르옛 안드리아스 레드햇 아시아태평양총괄 부사장이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상호협력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인 레드햇과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NVMe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메모리, 컴퓨테이셔널 메모리·스토리지, 패브릭 등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사는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메모리 소프트웨어 기술이 레드햇 리눅스를 포함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검증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메타버스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데이터 흐름도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반도체 업계에서도 이와 같이 폭증하는 데이터를 얼마나 원활하게 처리하고 다양한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지가 차세대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기존 개념과 방식으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양을 빠른 속도로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차세대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만 미세공정의 한계에 따라 기존 스케일링만으로는 성능이 급격히 좋아지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개의 메모리를 하나로 인식하거나 메모리 성능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계 1위로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인 CXL D램, 메모리 내부에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HBM-PIM, 저장장치 내부 공간의 관리 효율을 높인 ZNS SSD 등을 선보이며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번 레드햇과의 협업으로 이런 차세대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함께 여러 개의 메모리·스토리지를 묶어 가상화하는 패브릭까지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SMRC)'를 오픈하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평가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SMRC는 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를 탑재한 고객사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 조합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AE(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팀 부사장은 "이번 레드햇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기술 표준화와 함께 안정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로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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