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 "2022년 美증시 추락하는 비행기 같을 것"

박형기 기자 2022. 5. 25.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유명해진 마이클 버리가 "2022년 미국증시는 추락하는 비행기 같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리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미국 증시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보는 것 같다"며 "비행기 추락 사고를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런 버리가 미국 증시가 더 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한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버리 - 버리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유명해진 마이클 버리가 "2022년 미국증시는 추락하는 비행기 같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리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미국 증시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보는 것 같다"며 "비행기 추락 사고를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매도의 전설’로 불린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 값에 사 결제일 안에 주식대여자(보유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긴다.

금융위기를 다룬 화제의 영화 ‘더 빅 숏’(The Big Short)의 실존 인물인 버리는 2008년 금융위기를 앞두고 서브프라임 CDO(부채담보부증권)에 대규모 공매도를 걸어 큰돈을 벌었다. 이후 그는 '공매도의 전설'로 불리며 세계적 유명인사가 됐다.

그런 버리가 미국 증시가 더 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한 것.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버리는 애플에 공매도를 걸고 있다. 그는 지난 1분기 애플 풋(매도)옵션 총 20만6000주를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들어 애플의 주가는 24% 급락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미 상당한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장기간 초저금리로 현재 미국 주가가 터무니없이 고평가돼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S&P500이 앞으로 54% 더 하락한 1862포인트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현재 S&P500은 396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