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이경규, 30년 전 날 데뷔시켜준 은인" ('요즘것들이 수상해')
2022. 5. 25. 14:30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코미디언 이경규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25일 오후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조민지PD, 이경규, 홍진경, 정세운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규는 "홍진경 씨가 제 프로그램으로 데뷔를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제가 내년에 데뷔 30주년이 된다. 30년 전 이경규 선배님 프로그램에서 데뷔를 했고, 지금 같이 방송하는 게 처음이다. 저는 데뷔를 시켜주신 분이 그 프로그램 PD님인 줄 알았다. 그런데 얼마 전 우연히 이경규 선배님과 얘기하는데, 지나가는 말로 '그때 PD한테 쟤 괜찮으니까 써봐'라고 하셨다더라. 저를 데뷔시켜주신 분이 이경규 선배님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홍진경이 그때 당시의 '요즘것'들이었다. 보고 나니까 괜찮더라. 새로운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PD에게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요즘것들이 수상해'는 MZ세대라고 불리는 일명 '요즘것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다양한 가치들을 들여다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으로, 2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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