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중국 거점 3개 보이스피싱 조직원 42명 검거 16명 구속

김기현 기자 2022. 5.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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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거점을 두고 33억 원을 편취한 3개 보이스피싱 조직원 4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범죄단체 조직·활동 혐의로 해당 조직원 42명을 검거해 1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조직은 중국 칭다오(靑島)와 광저우(廣州) 지역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걸어 저금리 대환대출 명목으로 370여 명에게서 33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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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기현 기자

중국에 거점을 두고 33억 원을 편취한 3개 보이스피싱 조직원 4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범죄단체 조직·활동 혐의로 해당 조직원 42명을 검거해 1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직원 중 중국에 있던 2명은 공조수사를 거쳐 국내로 송환돼 검거됐다.

이들 조직은 중국 칭다오(靑島)와 광저우(廣州) 지역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걸어 저금리 대환대출 명목으로 370여 명에게서 33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죄로 얻은 부당이익을 환수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기소전 몰수보전을 진행해 법원으로부터 3건의 인용 결정을 끌어냈다. 이 중에는 강원도 소재 3000만 원 상당의 임야도 포함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 수사 과정에서 별개 보이스피싱 조직의 단서가 추가 확보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공조수사를 전개하면서 기소전 몰수보전을 통해 피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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