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윤계상, 키스 또 키스..집→사무실→탕비실"(키스식스센스)

'키스 식스 센스' 김지석이 윤계상과 서지혜의 사이를 질투했다.

25일 디즈니+(디즈니플러스) 새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남기훈 PD와 배우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이 참석했다. 동명의 인기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서지혜 분)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윤계상 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윤계상은 뛰어난 오감으로 전조를 읽는 광고의 신 차민후를 연기한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의 오감이 일반인들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인물이다. 서지혜는 입술이 닿으면 미래가 보이는 워커홀릭 광고 AE 홍예술을 연기한다. 김지석이 모든 것을 다 갖춘 천재 감독이자 예술의 전남친 필요리 역을 맡았다.

이날 서지혜는 "우리 현장의 케미 점수는 100점 만점에 120점을 넘어섰다. 정말 배우들이 좋은 사람들이다. 서로 경쟁하지 않고, 도움 주고 공유하려고 노력하는 분위기가 촬영 내내 정말 좋더라"고 자랑했다.

이에 윤계상은 1점을 더 얹으며 "121점 주고 싶은 생각이다. 우리의 호흡이 대단하다. 촬영이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고 화답했다.

반면 김지석은 "아쉽지만 119점만 주고 싶다. 마이너스 1점은 나의 질투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윤계상과 서지혜의 키스신이 드라마 제목처럼 굉장히 많다. 집, 사무실, 탕비실에서 키스를 할 정도"라며 "나는 극중 서지혜의 전 남자친구다. 내 전 여자친구가 상사와 키스를 많이 하기 때문에 만점을 주기는 싫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지혜는 "김지석과 키스신도 있다. 까먹었나보다"고 반박했지만, 김지석은 "나는 굉장히 슬픈 키스신이었다. 이별을 인지한 키스신이었다"고 답했다.

이를 본 윤계상은 "그냥 둘이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놀려 또 한번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광고라는 전문 직종을 배경으로, 여타 로맨스물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소재와 다채로운 인물관계도를 선보일 '키스 식스 센스'는 25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 디즈니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