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제대로 된 여행 한 번도 못해, 휴양지에서 고기 잡고 서핑하고 해먹에 누워있고 싶어" (정희)

이연실 2022. 5. 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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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송가인이 출연했다.

25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송가인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콘서트 소식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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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송가인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송가인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콘서트 소식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얼마 전에 SNL 코리아에 출연하셔서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셨더라"라고 말하자 송가인이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내가 웃길 수 있을까 너무 걱정했는데 그 프로그램이 잘되고 웃길 수 밖에 없겠더라. 아침부터 연습을 하고 재밌게 자꾸자꾸 수정하고 리허설하고 또 하고 하는데 재밌을 수 밖에 없게 정말 노력을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가인은 "7시에 한 번, 9시에 한 번 똑같은 걸 두 번 한다. 보통 1부 끝나고 바로 회의를 하는데 PD님이 회의할 게 없다고, 수정할 게 없다고 하셨다. 거기에서 권혁수 씨와 친구가 되었는데 혁수가 가인아 너 때문에 1시간 쉴 수 있다 라고 하더라"라고 밝히고 "원래 연기를 못하는데 거기서는 전라도 사투리도 쓰고 편하게 하니까 그나마 할 수 있었다. 도시 여자나 예쁜 척해야 하는 것 시켰으면 못했을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송가인은 언제 쉴까, 너무 궁금하다. 로봇일까 사람일까 이런 생각도 했다"라고 말하자 송가인은 "한창 바쁠 때는 못 쉰다. 시간이 많을 때는 돈이 없어서 놀러를 못 갔다. 그래서 제대로 된 여행을 한 번도 못해봤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신영이 "만약에 제가 여행프로그램을 기획하면 들어오실 거냐?"라고 묻자 송가인은 "들어가겠다. 국내도 가고 해외도 가고"라고 응수했다.

"첫번째 여행지는 진도로 가면 좋겠다"라는 송가인에게 김신영이 "당연하다. 송가인길 한 번 가야 한다"라며 "여름휴가가 있냐?"라고 묻자 송가인은 "없다. 그런 휴가가 정해진 게 없다. 스케줄이 좀 없어야 갈 수 있을텐데. 그런데 간다고 해도 불안하다. 안 가봐서. 며칠 쉬면 불안하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휴가 받아 여행을 간다면 볼거리 많은 관광지로 갈 거냐? 휴양지로 갈 거냐?"라고 묻자 송가인은 "저는 도시는 안 좋아한다. 바다 있는 휴양지로 가서 고기도 잡고 서핑도 하고 조개도 캐고 해먹에 누워있고 싶다. 태닝도 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집 사면 얘기하시라. 해먹 하나 달아주겠다"라고 약속했고 송가인은 "휴양지에서 코코넛에 빨대 꽂아 먹어보고 싶다. 그런 것 한 번도 못해봐서 로망이다"라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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