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2년 재계약' 김영환, "시작한 팀에서 마무리하고 싶었다"
손동환 2022. 5.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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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팀에서 마무리하고 싶었다"수원 KT는 2021~2022 시즌 우승을 목표로 했다.
그렇지만 김영환은 2021~2022 시즌 부진했다.
자기 역량을 보여주지 못한 김영환은 2021~2022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됐다.
KT와 김영환은 계약 기간 2년에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2억 원(연봉 : 1억 6천만 원, 인센티브 : 4천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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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팀에서 마무리하고 싶었다”
수원 KT는 2021~2022 시즌 우승을 목표로 했다. 2021~2022 시즌 개막 전만 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전보다 탄탄해진 국내 선수층이 핵심이었다.
특히, KT의 포워드 라인이 두터웠다. 양홍석(195cm, F)이 가장 두각을 보였다. 그러나 양홍석을 도와준 베테랑 또한 많았다. 그 중 한 명이 KT의 주장인 김영환(195cm, F)이었다.
그렇지만 김영환은 2021~2022 시즌 부진했다. 2021~2022 시즌 정규리그 기록은 49경기 20분 19초 출전에 6.8점 2.1리바운드 1.4어시스트. 2020~2021 시즌 정규리그(54경기 평균 31분 40초 출전, 12.4점 3.3리바운드 2.3어시스트)보다 훨씬 떨어졌다.
KT 또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역스윕당했다. 첫 경기를 이기고도, 2~4차전을 내린 진 것. KGC인삼공사에 외국 선수 한 명 밖에 없었기 때문에, KT의 패배는 더욱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김영환은 “목표로 했던 우승을 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도 여러 곳을 다친 후 팀에 기여하지 못했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크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자기 역량을 보여주지 못한 김영환은 2021~2022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됐다. 하지만 KT는 김영환과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김영환 역시 마찬가지. KT와 김영환은 계약 기간 2년에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2억 원(연봉 : 1억 6천만 원, 인센티브 : 4천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김영환은 “이전 FA와는 달리, 선수 생활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구단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며 이전 FA와의 차이점을 말했다.
한편, 김영환의 2021~2022 시즌 보수 총액은 4억 3천 5백만 원이었다. 김영환은 엄청난 삭감 폭에도 불구하고 KT와 재계약했다.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김영환은 “(보수 삭감을) 받아들여야 했고, 크게 개의치 않는다. 무엇보다 프로 인생을 시작한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싶었다. 그게 의미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KT와 재계약한 이유를 설명헀다.
이어, “KT처럼 뜻 깊은 팀이 없다. 비록 중간에 트레이드가 돼서 힘든 적도 있었지만, KT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운동 선수로서 많은 혜택을 누린 팀이기도 하다”며 KT의 의미를 덧붙였다.
계속해 “수원 팬들과 처음 인사를 했기 때문에, 걱정도 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종식됐고, 수원 팬들의 응원 때문에 힘을 받을 수 있었다”며 수원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구단에서 잘해줘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선수로서 경기에 집중하고, 고참으로서 어리고 능력 있는 선수들을 더 잘 도와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시작과 마지막을 같은 팀에서 할 수 있는 걸, 기쁨으로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수원 KT는 2021~2022 시즌 우승을 목표로 했다. 2021~2022 시즌 개막 전만 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전보다 탄탄해진 국내 선수층이 핵심이었다.
특히, KT의 포워드 라인이 두터웠다. 양홍석(195cm, F)이 가장 두각을 보였다. 그러나 양홍석을 도와준 베테랑 또한 많았다. 그 중 한 명이 KT의 주장인 김영환(195cm, F)이었다.
그렇지만 김영환은 2021~2022 시즌 부진했다. 2021~2022 시즌 정규리그 기록은 49경기 20분 19초 출전에 6.8점 2.1리바운드 1.4어시스트. 2020~2021 시즌 정규리그(54경기 평균 31분 40초 출전, 12.4점 3.3리바운드 2.3어시스트)보다 훨씬 떨어졌다.
KT 또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역스윕당했다. 첫 경기를 이기고도, 2~4차전을 내린 진 것. KGC인삼공사에 외국 선수 한 명 밖에 없었기 때문에, KT의 패배는 더욱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김영환은 “목표로 했던 우승을 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도 여러 곳을 다친 후 팀에 기여하지 못했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크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자기 역량을 보여주지 못한 김영환은 2021~2022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됐다. 하지만 KT는 김영환과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김영환 역시 마찬가지. KT와 김영환은 계약 기간 2년에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2억 원(연봉 : 1억 6천만 원, 인센티브 : 4천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김영환은 “이전 FA와는 달리, 선수 생활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구단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며 이전 FA와의 차이점을 말했다.
한편, 김영환의 2021~2022 시즌 보수 총액은 4억 3천 5백만 원이었다. 김영환은 엄청난 삭감 폭에도 불구하고 KT와 재계약했다.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김영환은 “(보수 삭감을) 받아들여야 했고, 크게 개의치 않는다. 무엇보다 프로 인생을 시작한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싶었다. 그게 의미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KT와 재계약한 이유를 설명헀다.
이어, “KT처럼 뜻 깊은 팀이 없다. 비록 중간에 트레이드가 돼서 힘든 적도 있었지만, KT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운동 선수로서 많은 혜택을 누린 팀이기도 하다”며 KT의 의미를 덧붙였다.
계속해 “수원 팬들과 처음 인사를 했기 때문에, 걱정도 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종식됐고, 수원 팬들의 응원 때문에 힘을 받을 수 있었다”며 수원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구단에서 잘해줘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선수로서 경기에 집중하고, 고참으로서 어리고 능력 있는 선수들을 더 잘 도와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시작과 마지막을 같은 팀에서 할 수 있는 걸, 기쁨으로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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