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

차진영 기자 2022. 5. 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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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대상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점검 등 관리 강화
당진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의 원천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을 설치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의 원천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설치를 독려하고 농가 현장 지도하는 등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ASF 방역 강화를 위해 개정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양돈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8대 방역시설 중 폐기물관리시설(1년 유예)을 제외한 7대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7대 방역시설에는 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입출하대, 방조방충망 설치가 포함되며, 현재 당진시는 양돈농가 126호 중 27호가 설치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충남 내 양돈 사육 규모가 2위인 것을 감안해 가축방역팀 전원을 점검반으로 편성하고 전 농가 현장 방문을 통해 7대 방역시설의 올바른 설치를 독려 중이다.

시는 시설 설치에 대한 농가 부담을 줄이고자 방역시설 인프라 지원사업을 추진중으로, 전실 설치 지원을 위해 1차 추경에 시 예산 5000만 원(83대 분량)을 편성하는 등 오는 10월까지 8대 방역시설 설치 95%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비상대책상황실 24시간 운영 및 직원들과 농가 1:1 매칭을 통한 예찰, 합덕읍 일원에 축산 관련 차량 거점세척소독시설을 신규 건립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사료가격 인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가 농가로서는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자신의 농장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을 위한 투자이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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