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 선정

옥천 동심담긴 이름
지역특산물 '포도는 포나, 복숭아는 보나'
공설운동장성화대 아래, 포나, 보나 조형물설치

[옥천]옥천군은 '포나와 보나'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 공식명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 2종을 홍보콘텐츠로 활용하고자 지난 4월부터 이름 짓기에 나섰다. 이름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짓기로 선정하고 지역내 어린이집 원생들로부터 이름제안을 받았다.

특히 포도를 생각나게 하는 첫 번째 마스코트는 포동이, 포나, 포근이가 후보 군으로 추천됐다. 복숭아를 떠오르게 하는 두 번째 마스코트는 복덩이, 보나, 복근이가 아이들이 제안한 이름이다. 포도와 복숭아는 여름철 대표과일로 옥천지역특산물이다.

군은 종류별로 3개 이름을 홈 페이지 설문조사 코너에 올리고 지난 5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주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응답 수 342건 중 포도 이미지는 포나 203건, 복숭아 이미지는 보나 213건의 클릭 수를 각각 받아 선호도 조사에서 최고에 올랐다.

군은 포나와 보나를 이번 충북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 공식명칭으로 선정하고 홍보 콘텐츠로 활용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탈 인형을 제작하고 옥천공설운동장 성화대 아래쪽에는 사람 키 만한 모형물도 설치 예정이다.

충북도민체육대회가 가까워지는 7-8월에는 각종 홍보안내책자, 현수막, 깃발, 홍보 탑 등을 만들면서 마스코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옥천공설운동장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4600여 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박상범 군 도민체전담당 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충북도민체육대회에 포나와 보나가 홍보 콘테츠로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민체육대회 공식 마스코트 포나, 보나 선정 . 사진=옥천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