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구로다-와다-기쿠치..이번엔 오타니, 류현진 4번째 미니 한일전

신원철 기자, 송승민 기자 2022. 5.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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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모드'로 돌아온 류현진(토론토)이 통산 네 번째 '미니 한일전'에 나선다.

지금까지 세 차례 일본인 투수들과 선발 맞대결에서 좋은 내용에도 승리를 얻지 못했던 류현진이 첫 번째 미니 한일전 승리를 노린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일본인 선발투수와 같은 경기에 선발로 나와 승리한 적이 없었다.

지금은 토론토 동료가 된 기쿠치 유세이에 맞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이닝 5실점 4자책점에 그치면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기쿠치에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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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송승민 영상기자] '몬스터 모드'로 돌아온 류현진(토론토)이 통산 네 번째 '미니 한일전'에 나선다. 지금까지 세 차례 일본인 투수들과 선발 맞대결에서 좋은 내용에도 승리를 얻지 못했던 류현진이 첫 번째 미니 한일전 승리를 노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게임노트를 통해 류현진의 27일 LA 에인절스전 선발 등판을 발표했다. 구단은 류현진이 다저스 시절 통산 네 차례 에인절스전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8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을 강조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 상대도 에인절스였다.

이어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27일 선발로 나선다고 밝히면서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이 확정됐다. 올해 첫 한일 선발투수들의 맞대결이자, 역사적으로도 최고의 매치업이다.

▲ 류현진(왼쪽)과 오타니 쇼헤이가 27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일본인 선발투수와 같은 경기에 선발로 나와 승리한 적이 없었다.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지난 2013년 6월 20일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구로다 히로키와 만나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구로다가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류현진에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에서는 양키스가 6-4로 이겼다.

이어 2014년 8월 3일에는 컵스 소속이던 와다 쓰요시와 맞대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와다는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저스가 연장 12회에야 5-2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류현진은 승리를 얻지 못했다.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해 7월 2일 시애틀과 경기였다. 지금은 토론토 동료가 된 기쿠치 유세이에 맞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이닝 5실점 4자책점에 그치면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기쿠치에 완패했다. 토론토는 2-7로 졌다.

에인절스의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오타니는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앞선 3경기까지 포함하면 최근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리그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9이닝당 탈삼진은 12.4개로 규정이닝 투수로 치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류현진은 부상을 떨치고 돌아온 뒤 안정감을 되찾았다. 최근 2경기 10⅔이닝 동안 단 1점만 허용했다. 21일에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첫 승을 거두며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 투타 맞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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