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미래자동차' 거점되나..커넥티드카 인증 평가 시스템 사업 선정
고석태 기자 2022. 5. 25. 13:47
인천 청라국제도시가 미래형 자동차인 커넥티드카 기술개발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커넥티드카 무선통신기술 인증평가 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무선통신 성능 검증, 무선통신과 연결된 전장품(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제품)의 인증평가 기술 개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시스템 구축에는 국비와 시비 148억원이 투입되며, 인천 청라국제도시 로봇랜드에 2024년 문을 열 예정인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안에 구축될 예정이다.
커넥티드카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돼 양방향 무선통신이 가능한 미래형 자동차다. 다른 차량을 비롯한 모든 사물과 통신 연결이 가능해 안전주행 정보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돼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한 커넥티드카 관련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신시장 진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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