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기다림의 끝, 38일 만에 돌아온 한화 카펜터

김주희 2022. 5. 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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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가 드디어 돌아온다.

카펜터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한화에서 5승12패 평균자책점 3.97을 작성한 카펜터는 올해 3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카펜터가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선다면 한화도 모처럼 힘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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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카펜터, 25일 두산전 선발 등판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6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무사에서 한화 선발투수 카펜터가 역투하고 있다. 2022.04.06.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가 드디어 돌아온다.

카펜터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38일 만의 복귀다.

카펜터는 지난달 17일 LG 트윈스전(5이닝 3실점) 이후 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복귀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한 달 넘게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 사이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닉 킹험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진이 붕괴된 한화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한 달을 넘게 기다린 카펜터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지난해 한화에서 5승12패 평균자책점 3.97을 작성한 카펜터는 올해 3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두산은 카펜터가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 두 차례 만나 1승무패를 거뒀다. 12⅔이닝을 2실점 비자책으로 막아 평균자책점 '0'으로 남겼다.

관건은 카펜터의 몸상태다. 오래 기다린 카펜터는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2군에서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지만 실전에는 한 번도 나서지 않았다. 투구 수부터 끌어 올려야 한단 의미다.

부상 이탈 후 첫 경기에 나서는 카펜터는 이날 40개 안팎의 공을 던질 전망이다. 경기에 돌입해 몸 상태를 지켜본 뒤 투구 수를 조절할 예정이다.

카펜터 뒤에는 그동안 선발 역할을 하던 남지민이 대기한다.

순위표 가장 낮은 곳에 머물고 있는 한화는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5 역전승을 거두고, 24일 두산전에서 6-3 승리를 챙겼다.

4연패를 끊고, 연승 모드로 전환한 가운데 외국인 투수까지 돌아왔다.

카펜터가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선다면 한화도 모처럼 힘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킹험은 아직 재활 중이다. 6월 중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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