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막바지 경쟁 과열..곳곳 잡음 발생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후보자 간 경쟁 과열로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현기종 서귀포시 성산읍 도의원 후보자는 선거법 위반으로 배우자가 조사를 받았다면서, 상대 후보측이 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상대 후보자인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후보자는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월읍에서는 국민의힘 박은경 도의원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강봉직 후보자의 결혼중개업법 위반 사실을 토대로 자격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이에 강 후보자는 당시 법이 바뀐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 서류 처리를 놓쳤다면서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강 후보자는 박 후보자야말로 영세민이 아님에도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