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특별공연..佛 오페라 감성으로 본 '유혹'

조성진 기자 2022. 5. 25. 1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6월 22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유혹-La Tentation Francaise' 콘서트를 개최한다.

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임형섭 단장은 "'타이스의 명상곡',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등의 명곡이 어떤 오페라에 삽입됐고 또 어떤 맥락에서 나오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이번 공연은 아리아보단 듀엣 등 유혹과 갈등의 장면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명곡들이 어떤 맥락에서 나오는지 찾아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622()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유혹-La Tentation Francaise' 콘서트를 개최한다. '유혹'이란 테마로 프랑스 작품 구성의 오페라 하이라이트 연주회다.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석철, 바리톤 공병우와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임형섭)가 함께 하는 이 음악회는 프랑스 작곡가 마스네, 생상스, 구노, 오펜바흐의 오페라 6편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국내에서 한번에 듣기 힘든 음악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1'()-육체적 유혹'은 성직자를 유혹하는 장면들로 구성됐고 제2'()-정신적 유혹'에선 속세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2부는 괴테 '파우스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프만 단편소설 등 독일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해 프랑스 작곡가들이 독일 문학들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알 수 있어 흥미를 끈다.

임형섭 단장 겸 지휘자 [사진제공=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임형섭 단장은 "'타이스의 명상곡',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등의 명곡이 어떤 오페라에 삽입됐고 또 어떤 맥락에서 나오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이번 공연은 아리아보단 듀엣 등 유혹과 갈등의 장면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명곡들이 어떤 맥락에서 나오는지 찾아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소프라노 오미선(성신여대 교수)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은 참 음악 친구들의 일원으로,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단부터 함께 했다. 한국인 테너 최초로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데뷔한 김석철과 국내외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인 명 바리톤 공병우(전남대 교수)도 이번 무대에 함께 한다.

바리톤 공병우 [사진제공=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김선정 [사진제공=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오미선 [사진제공=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겸 지휘 임형섭)는 사회/역사의 아픔에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모인 단체다. 젊고 열정 넘치는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했으며, 바로크 음악부터 오페라까지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과 연주로 주목받고 있다. 정기연주회 모두 자선음악회로 기획하고 있으며, 창단 이래 1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7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한 갓난 아기에겐 새로운 심장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베트남의 초등학교에 정수시설을 지원하기도 했다.

참 필하모닉의 이번 공연은 원일이앤씨/망고텔레콤 후원, 영음예술기획 주관으로 열린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YES 24, 예술의전당에서 가능하며 티켓은 R8, S6, A2만 원이다

테너 김석철 [사진제공=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