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닮아가는 롯데, 적극성과 무모함 간극 좁혀야[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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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3년째 리빌딩 중이다.
여전히 승률 5할에 플러스 마진(22승 21패)이라 한화만큼 처지지 않았지만, 롯데의 선수 구성이나 경기 운영을 살펴보면 리빌딩 중이다.
그런데 최근 경기는 롯데가 한화를 닮아가는 듯하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도 "위축된 모습,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면 경기 도중에라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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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한 달 동안 폭풍질주하던 롯데도 사정은 비슷하다. 여전히 승률 5할에 플러스 마진(22승 21패)이라 한화만큼 처지지 않았지만, 롯데의 선수 구성이나 경기 운영을 살펴보면 리빌딩 중이다. 지난 22일 극적인 역전 결승 홈런을 때려낸 고승민(22)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팬심을 사로잡기 시작한 황성빈(25) 내야 빈자리를 훌륭히 채우고 있는 배성근(27) 김민수(24) 등은 이제 막 ‘1군의 맛’을 느끼기 시작한 선수들이다.
마운드 쪽도 마찬가지다. 선발로 시작해 대체 마무리로 전환한 최준용(21)은 겨우 3년차에 불과하고, 구속 대신 무브먼트를 택한 서준원(22)도 투구폼을 바꾼 뒤 던지는 맛을 알기 시작했다. 대대적인 세대교체에도 불구하고 5월 24일 현재 중위권 싸움을 이어오고 있는 것은 버팀목이 있기 때문이다. 22년째 프로생활을 하는 이대호를 필두로 전준우 안치홍 등 팀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는 베테랑이 젊은 선수들의 시행착오를 상쇄한다. 한화가 갖지 못한 힘이다.
젊은 선수가 많은 롯데는 한화와 마찬가지로 마이너리그 육성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기본기 훈련을 강조한다. 기본기를 철저히 다져야 1군 수준으로 성장한다는 기본 때문이다. 육성 시스템을 1군 선수단에 적용한다는 것부터 팀이 처한 현실을 인정하는 꼴이다. 퓨처스리그라면 실패해도 관계없지만, 1군 무대는 결과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곳이다.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구장을 찾은 팬을 위해서라도 점검을 위한 플레이로 일관하는 것을 보기 좋은 모양새가 아니다.
지난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나온 몇 가지 주루사는 오심과 함께 경기 흐름을 끊어버리는 최악의 장면이 됐다. 결과를 떠나 공수 모두 프로 1군 상위팀 수준으로 보기 어렵다. 베테랑들이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 때 단기전 경험을 해야 리빌딩의 끝이 보인다. 현 수준이라면, 롯데의 올해도 위험하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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