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 사업 박차"..롯데건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 투자펀드 협약

조성신 2022. 5. 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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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케이클라비스 구재상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부동산개발 투자펀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디벨로퍼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서은 지난 2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 투자펀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시공을 넘어서 사업 발굴과 기획부터 금융조달, 건설, 운영 관리까지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종합 디벨로퍼로 거듭나고자 역량을 강화해왔다. 현재 공사 중인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도 디벨로퍼 사업과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이 롯데건설이 진행하는 대표적인 디벨로퍼 프로젝트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구재상 케이클라비스 회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케이클라비스의 자회사로 대체투자, 전문투자형사모펀드 등 자산운용뿐만 아니라 신규 투자처 발굴 등 부동산 개발사업 전 단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동협력을 통해 '부동산스페셜 블라인드펀드'와 '물류센터 블라인드펀드' 등 부동산 개발 전문 투자펀드를 조성해 적극적으로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설계 검토, 시공 및 공사관리업무 등 전반적인 개발사업의 전문성을 제공하고,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금융구조 설계 등 금융자문 및 금융투자 업무를 제공하는 지속적인 파트너쉽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케이클라비스의 검증된 투자 역량과 당사의 개발 역량을 통해 시너지 창출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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