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동 노후 주택가, 23층 아파트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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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동 노후 주택가가 23층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됩니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심의를 통과한 첫 사례가 나왔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어제 열린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특별분과 소위원회'는 강동구 천호동 397-419번지(이하 '천호3-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기존 307세대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420세대, 최고 23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천호 3-2구역은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90%가 넘지만 그간 정비계획에 진전이 없다가 서울시가 지난해 5월 '재개발 6대 규제 완화방안'을 시범 적용한 지 1년 만에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으로 전보다 완화된 규제를 적용하고 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통상적인 5년 안팎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해 말 선정된 민간 재개발 공모지 21곳도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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