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확진자 168명' 北 발표, 사실과 거리 있다고 생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5일 북한이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통계에 대해 "아마 사실과 거리가 있는 통계 숫자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북한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에 대해 "68명이다. 북한의 공식 발표"라면서도 "북한에서 밝힌 통계 숫자에 대해 따로 객관적으로 검증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최초 보고 시간 짜 맞췄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동의 어렵다"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노선웅 기자,박혜연 기자 =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5일 북한이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통계에 대해 "아마 사실과 거리가 있는 통계 숫자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확진자 수가 몇명이냐'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지금 그들이 밝힌 건 168명이라는 데 통계 수치를 믿기 어렵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북한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에 대해 "68명이다. 북한의 공식 발표"라면서도 "북한에서 밝힌 통계 숫자에 대해 따로 객관적으로 검증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저희들이 (백신) 지원 의사를 밝혔는데 아직까지 거기에 대한 답은 없고 중국으로부터 긴급한 의약품 일부를 공급받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앞서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후보자는 '국가안보실 1차장 재직 당시 세월호 참사 최초 보고 시간을 조작한 게 아니냐'는 노 의원의 지적에 "초기 혼란 상황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보고 시간을 짜 맞춘 게 아니냐'는 비판에는 "착오하고 의도적으로 짜 맞춘 것은 다르지 않냐"며 "짜 맞췄다고 말씀하시는 데는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유학 간 여친에 월 1000만원 지원…바람피우더니 회사 강탈, 수십억 피해"
- 음주운전 사고 낸 女BJ "이미 박은 거 그냥 죽일걸" 라방서 막말
- 백스윙 골프채에 얼굴 맞아 함몰…"가해 여성 무혐의 억울"[영상]
-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클라이밍 코스명 논란
- 로버트 할리, 5년 전 동성애 루머 해명 "여자 좋아합니다"
- 이민정, ♥이병헌 진지한 셀카에 "다시 시작된 도전" 폭소 [N샷]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