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50조·현대차 63조'..재계 잇따른 역대급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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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450조원, 현대차 63조원 등 대기업들이 앞으로 5년여간 수백조원대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에 맞춰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밝힌지 며칠만에 국내 일자리 창출과 '투자 보따리'를 풀어놓은 건데요.
서주연 기자 연결합니다.
삼성그룹이 수백조원대 투자계획을 내놨네요?
[기자]
삼성은 반도체, 바이오, IT 등을 중심으로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360조원을 국내에 투입합니다.
시스템 반도체 역량을 대폭 키우고 바이오산업과 IT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하고, 국내 5대그룹 중 유일한 신입사원 공채제도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현대차그룹도 국내 대규모 투자계획을 공개했죠?
[기자]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인데요.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3사가 전동화와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16조 2,000억원, 로보틱스·항공모빌리티·자율주행 등 신기술 개발에 8조 9,000억원을 들여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대기업의 국내 투자 발표는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건데요.
대표적인 토종 기업으로서 국내 산업 활성화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앵커]
이밖에도 한화와 롯데도 투자계획을 밝혔죠?
[기자]
롯데그룹도 앞으로 5년간 37조원을 집중 투자해 시장 진입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바이오, 모빌리티 분야에 힘쓸 예정입니다.
한화그룹도 5년간 37조 6,000억원을 에너지, 방산, 우주항공, 탄소중립 등에 집중 투자해 2만명 이상의 신규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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