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성공의 숨은 주역..위즈컴퍼니 강수택 이사

2022. 5. 25.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틀 박세리'로 불리는 홍정민(20)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 흥행 대박을 쳤다.

강 이사는 "코스 곳곳에 전시하는 장치물들을 이용해 갤러리 및 시청자들에게 두산그룹에 대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둘 수 있었습니다"라며 "꾸준한 대회 개최와 함께 두산 꿈나무장학생 후원으로 골프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앞으로도 전통과 명성이 있는 대회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것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조형물 옆에서 포즈를 취한 위즈컴퍼니의 강수택 이사.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길성용 기자] '리틀 박세리’로 불리는 홍정민(20)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 흥행 대박을 쳤다. 대회 코스인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이 국제 수준의 빠른 유리알 그린을 제공한데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팬들을 매료시킨 결과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홍정민은 16강전부터 4강전까지 세 경기를 모두 연장전 승리로 장식해 흥행의 일등공신이 됐다. 홍정민은 우승까지 126홀을 치르는 마라톤 승부를 펼쳤으나 박민지와 임희정, 송가은, 이예원 등 강호들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쳐 대회의 격을 높혔다.

올해로 14회 째를 맞은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경기다. 리그전을 통해 변별력을 높이고 16강전부터 1대1 넉다운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져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매년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는 단일 스폰서(두산)가 동일한 골프장(라데나)에서 매년 일관되게 대회를 개최한 덕이 크다.

무대 뒤편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대행사 직원들의 노고도 무시할 수 없다. 위즈컴퍼니(Wiz Company)는 첫 대회부터 올해까지 매년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대행하고 있다. 야전사령관 역할을 하는 이가 강수택 이사다. 강 이사는 체육학과 대학교수 출신으로 체육학을 공부한 학구파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다. 그는 후원사가 골프 마케팅을 통해 최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 왔다.

강 이사는 타이틀 스폰서의 일관된 노력이 흥행의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강 이사는 "스포츠 마케팅은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치 플레이는 스트로크 플레이에 비해 유명선수가 초반에 탈락하는 리스크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회장 님께서 이런 위험을 감수하시며 과감히 매치플레이 경기방식을 선택해 주셨고 오랜 시간 꾸준히 대회를 개최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매치플레이=두산'이라는 팬들의 인식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강 이사는 또한 효과적인 대회장의 장치 장식물을 통해 후원사 홍보를 좀 더 실질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강 이사는 "코스 곳곳에 전시하는 장치물들을 이용해 갤러리 및 시청자들에게 두산그룹에 대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둘 수 있었습니다"라며 "꾸준한 대회 개최와 함께 두산 꿈나무장학생 후원으로 골프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앞으로도 전통과 명성이 있는 대회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것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sport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