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일 금통위서 기준금리 0.25%p 올릴 가능성 높아..소비자물가도 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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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대로 크게 올려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이 내일(2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 2007년 7월과 8월에 이어 14년 9개월 만에 처음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오르게 됩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이창용 총재 취임 전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는 참석 위원 6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1.25→1.50%) 올렸습니다.
미국의 추가 빅 스텝(한꺼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한·미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가 오르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는 겁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3∼4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2년 만에 빅 스텝을 밟아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25∼0.50%에서 0.75∼1.00%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1.50%)과 미국(0.75∼1.00%)의 기준금리 격차는 기존 1.00∼1.25%포인트에서 0.50∼0.75%포인트로 크게 줄었습니다.
한편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올랐습니다.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여기에 한은이 현재 3.1%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대로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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