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北, 스스로 비핵화할 의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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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5일 북한에 대해 "스스로 비핵화할 의지가 거의 없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과 국가안보실장은 국제사회에 김정은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북한에 비핵화 의지가 있다는 지난 정부의 판단은 허언이 됐고, 이는 국정원이 제대로 책무를 맡지 못한 결과'란 지적에도 "동의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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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노선웅 기자,박혜연 기자 =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5일 북한에 대해 "스스로 비핵화할 의지가 거의 없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과 국가안보실장은 국제사회에 김정은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북한에 비핵화 의지가 있다는 지난 정부의 판단은 허언이 됐고, 이는 국정원이 제대로 책무를 맡지 못한 결과'란 지적에도 "동의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을 정확히 판단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북정책을 결정할 때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도록 보좌하는 게 국정원의 가장 큰 책무'라는 점에도 "동의한다"고 거듭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 정부는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것으로 확신했던 것 같다'는 지적엔 "정보 수집·분석은 우리의 어떤 의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전임 정부를 간접 비판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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