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국정원장 후보자 "북한·해외정보 수집 분석에 더욱 역량 강화"

박연신 기자 입력 2022. 5. 25. 11:33 수정 2022. 5.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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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는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북한과 해외 정보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더욱 주력하기 위해 관련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25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정세와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동향도 면밀히 살펴 필요한 정보를 적시적소에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아랍 국가들 틈에서 이스라엘 수호에 이바지하고 있는 모사드와 같은 일류 정보기관이 되도록 개혁 또 개혁하겠다"며 "대통령께서 취임사에서 말씀하셨듯이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한 최근의 안보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일본 등 해외정보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안보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한민국 최고 정보기관인 국정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는 북한의 위협 뿐만 아니라, 미·중 전략적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사이버 위협 등 국정원이 대응해야 할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원은 국내 정치와 완전 절연했고, 외교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국가 안보에 관해 초당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정보위 등을 통해 수시로 안보 정세를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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