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바이든 한일 순방 직후 北 미사일 도발 재개"

정윤영 기자 2022. 5. 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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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탄도미사일 3발을 연이어 발사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 일정을 마친 직후 북한의 도발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바이든 대통령이 떠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북한이 동해상으로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바이든은 한국과 일본 순방에서 대북 억제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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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전 6~7시께 연달아 3발 발사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사흘을 앞두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7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 TV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2.5.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25일 탄도미사일 3발을 연이어 발사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 일정을 마친 직후 북한의 도발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CNN은 이번 시험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 직후에 진행됐다고 전하면서, 방한중 바이든 대통령의 북한 관련 발언을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김 총비서가 진정성이 있는지, 진지한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 정상이 대면 회담을 통해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의 연합연습 및 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도 바이든 대통령이 떠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북한이 동해상으로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바이든은 한국과 일본 순방에서 대북 억제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북한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해 올해 들어서 대북 제재를 위반하는 무기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발사는 지난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떠난 지 사흘만에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중에 김정은 총비서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경고가 미 관리들로부터 나온 바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김정은 총비서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실패한 이후, 북한은 점진적으로 군사 무기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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