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연타석포 작렬' 다저스, 홈런 4방 앞세워 워싱턴 격침 [LAD 리뷰]

이후광 2022. 5.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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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홈런 4방을 앞세워 워싱턴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그리고 4회 선두로 나선 베츠가 바뀐 투수 빅터 아라노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치며 연타석홈런을 완성했다.

반면 워싱턴 선발 그레이는 3이닝 5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 난조로 시즌 4패(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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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홈런 4방을 앞세워 워싱턴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시즌 29승 13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 반면 2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14승 30패로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취점부터 다저스 차지였다. 1회초 1사 후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 출루한 뒤 트레이 터너가 좌중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B-2S에서 상대 선발 조시아 그레이의 6구째 95.9마일(154km) 강속구를 받아쳐 시즌 3호포로 연결.

워싱턴이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세자르 에르난데스-키버트 루이스(2루타) 테이블세터가 무사 2, 3루를 만든 가운데 후안 소토가 1타점 내야땅볼, 넬슨 크루즈가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조시 벨의 중전안타 때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의 3루 악송구가 나오며 그 사이 크루즈가 역전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가 2회 다시 힘을 냈다. 선두 테일러가 좌전안타, 가빈 럭스가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상황. 이어 무키 베츠가 역전 스리런포로 시즌 11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1B-2S의 불리한 카운트였지만 그레이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는 멈추지 않았다. 3회 저스틴 터너의 사구로 맞이한 2사 1루에서 테일러가 달아나는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린 것. 2B-2S에서 그레이의 6구째 94.8마일(152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시즌 4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그리고 4회 선두로 나선 베츠가 바뀐 투수 빅터 아라노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치며 연타석홈런을 완성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선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6회 베츠의 안타와 트레이 터너-윌 스미스의 연속 볼넷으로 맞이한 2사 만루에서 먼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은 7회 2사 1, 2루 찬스서 크루즈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상대에게 승기가 기운 뒤였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초반 난조를 딛고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6승(1패)를 신고했다. 이어 데이비드 프라이스-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의 베츠가 가장 돋보였다.

반면 워싱턴 선발 그레이는 3이닝 5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 난조로 시즌 4패(4승)째를 당했다. 크루즈의 3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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