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 감독 "안성기 선배, 많이 내려놓고 연기"[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2022. 5. 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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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시오페아'의 신연신 감독이 배우 안성기와의 인연과 호흡에 대해 밝혔다.

이날 신연식 감독은 "'페어 러브'라는 작품을 안성기 선배님과 했는데 저는 선배님에게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 크다. 돈이나 명예를 드릴 수는 없고, 보답할 길이 없는데 선배님의 필모그래피에서 부성애 연기가 없더라. 그런 작품으로 선배님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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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영화 '카시오페아'의 신연식 감독이 25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2022.05.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영화 '카시오페아'의 신연신 감독이 배우 안성기와의 인연과 호흡에 대해 밝혔다.

25일 영화 '카시오페아'의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 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 분)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

이날 신연식 감독은 "'페어 러브'라는 작품을 안성기 선배님과 했는데 저는 선배님에게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 크다. 돈이나 명예를 드릴 수는 없고, 보답할 길이 없는데 선배님의 필모그래피에서 부성애 연기가 없더라. 그런 작품으로 선배님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영화 '인턴'을 봤는데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부녀 관계는 아니지만 약간 유사 부녀 관계로 나온다. 로버트 드 니로가 입고 있는 옷, 스타일과 행동, 삶의 루틴이 안성기 선배님이 내일 당장 찍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성기 선배님은 정확하고 간결하고, 똑 떨어지는 음을 내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선배님과 호흡을 맞췄는데 선배님이 배우로서 많은 걸 내려놓고 연기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선배님이 우리 작품에서는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하신 것 같고, 연기로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자유로워지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시오페아'는 오는 6월 1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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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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