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1군서 볼 수 있을 것"..삼성이 기다리는 그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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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순위싸움 중인 삼성 라이온즈에 지원군이 도달한다.
삼성은 지난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이중 장필준과 김상수는 빠르면 다음 주 1군에 콜업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28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한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상수도 지난 24일 L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오랜만에 실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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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준, 김상수는 빠르면 다음 주 1군 콜업 가능성
(대구=뉴스1) 서장원 기자 = 치열한 순위싸움 중인 삼성 라이온즈에 지원군이 도달한다.
삼성은 지난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3-4로 역전패했다. 5회까지 3-0으로 앞섰지만 6회와 8회 각각 2점씩 내주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특히 8회 실책에 의해 결승점을 내준 게 치명적이었다. 공동 4위 간의 맞대결에서 패한 삼성은 KIA에 밀려 5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그러나 상위권 도약 기회는 여전히 살아있다. 2위 LG 트윈스와 격차가 2.5경기에 불과하다. 연승 흐름을 탄다면 단숨에 선두 싸움을 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오를 수 있다.
피치를 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삼성 투타의 빈틈을 메워줄 지원군이 속속들이 당도한다. 투수 장필준과 최충연, 그리고 내야수 김상수가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모두 최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중 장필준과 김상수는 빠르면 다음 주 1군에 콜업될 가능성이 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장필준은 2군에서 한 차례 등판을 더 한 뒤 복귀 시점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필준의 1군 보직도 공개했다. 허 감독은 "롱릴리프 역할을 맡아줄 투수가 부족하다. 필준이에게 롱릴리프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선발과 불펜 경험 모두 있는 장필준이 중간에서 긴 이닝을 맡아준다면 불펜 과부하를 방지하고 보다 유연한 마운드 운용이 가능해진다.
지난달 28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한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상수도 지난 24일 L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오랜만에 실전을 치렀다. 허 감독은 "경기 내용보다 실전 적응 기간이라고 보면 된다. 앞으로 4-5경기를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장필준, 김상수에 비해 최충연은 복귀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허 감독은 "충연이는 좀 더 길게보고 있다"면서 2군에서 충분한 경기를 소화한 뒤 만족스러운 보고를 받으면 1군에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셋 모두 경험이 풍부한 검증된 자원이다. 1군에 합류하면 순위싸움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허 감독은 "모두 곧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1군 합류 효과를 기대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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