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ICBM 추정 미사일 360km 비행, 고도 540km 상승"

장연제 기자 입력 2022. 5. 25. 11:00 수정 2022. 5. 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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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북한이 오늘(25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비롯해 장거리, 단거리 미사일을 섞어서 쏘아 올렸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6시, 6시 37분, 6시 42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각 한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에 발사한 첫 번째 탄도미사일(ICBM 추정) 비행거리는 약 360㎞, 고도는 약 540㎞였다"며 "두 번째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20㎞에서 소실됐으며 세 번째 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거리는 약 760㎞, 고도는 약 60㎞로 탐지됐다"고 했습니다.

한미 연합군은 대응 차원에서 지대지 미사일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합참은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부대는 한국군의 현무-II, 미군의 ATACMS를 각 한 발씩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실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ICBM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이자 심각한 도발 행위"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20일부터 어제(24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떠난 이튿날 이뤄졌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의 무력시위이자 이달 12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새 정부 들어 두 번째 도발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17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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