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41일 만에 홈런포 가동..시즌 3호

노도현 기자 2022. 5. 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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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오른쪽)이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6회말 2점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31)이 41일 만에 시즌 세 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점홈런을 곁들여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2-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파블로 로페스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겼다. 쭉 뻗어나간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여유 있게 넘어가 투런홈런이 됐다. 비거리는 129m에 달했다. 지난달 14일 오클랜전에서 시즌 두 번째 홈런을 기록한 뒤 41일 만에 터진 3호 홈런이다.

최지만은 8회말에도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생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2경기 연속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82(85타수 24안타)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탬파베이 선발 셰인 매클라나한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4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4승(2패)을 챙겼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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