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난사로 어린이 최소 14명 숨져

양다훈 2022. 5. 25.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텍사스주 현지시간으로 24일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4명의 학생과 교사 1명이 숨졌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이 끔찍하게도 14명의 학생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교사 1명도 희생시켰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는 일반 주택가에 있다.

이와관련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라며 "지금보다 더 강한 총기 규제가 필요하고 총기업체의 로비에 맞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사 1명도 사망. 총격범은 근처 거주하는 18세 남성으로 현장서 사망
24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이 주변에 모인 사람들과 얘기하고 있다. 유밸디=AP/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현지시간으로 24일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4명의 학생과 교사 1명이 숨졌다. 이외에도 중상을 입은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

사건은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총격범은 유밸디에 거주하는 18살 남성으로 사건 현장에서 사망했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이 끔찍하게도 14명의 학생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교사 1명도 희생시켰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권총을 마구 쐈고, 소총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범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관 2명도 총에 맞았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총격 사건 직후 유밸디 지역의 모든 학교는 폐쇄됐다.

방탄조끼를 입은 경찰관들이 현장에 배치됐고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출동했다.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과 인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유밸디 병원은 앞서 어린이 13명이 구급차와 버스로 이송됐고 다른 병원에 실려 간 66세 여성은 중태라고 밝혔다.

유밸디는 멕시코와 국경 지대에서 약 75마일(120㎞) 떨어진 인구 1만6000 명의 소도시다.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는 일반 주택가에 있다.

이와관련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라며 “지금보다 더 강한 총기 규제가 필요하고 총기업체의 로비에 맞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