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60% "원격 수업 효과 없어"..10년째 사망 원인 1위 '고의적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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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오늘(25일) 발표한 2022년 청소년 통계를 보면 지난해 13~18세 청소년 10명 중 9명이 원격수업을 받았는데, 이중 60.7%는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10년째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났습니다.
2010년까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안전사고였지만 2011년 이후 10년간 고의적 자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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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면서 지난 2년간 학교 현장에서 원격 수업이 활성화됐지만, 정작 수업을 받은 청소년 절반 이상은 효과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오늘(25일) 발표한 2022년 청소년 통계를 보면 지난해 13~18세 청소년 10명 중 9명이 원격수업을 받았는데, 이중 60.7%는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 13~24세 청소년 54.6%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원격 수업 등 온라인 학습이 확산 되지 않고 이전의 교육 환경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봤습니다.
한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10년째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났습니다.
9~24세 청소년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1,909명으로 나타났고 이중 60.3%가 남성이었습니다.
2010년까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안전사고였지만 2011년 이후 10년간 고의적 자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11.1명이 고의적 자해로 사망했는데, 2017년 7.7명, 2018년 9.1명.
2019년 9.9명 등 매년 비중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고교생 중 우울감을 느낀 비율은 26.8%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증가했고,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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