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신작 '고집쟁이 딸' 내달 8일 개막

장병호 2022. 5.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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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은 신작 '고집쟁이 딸'을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은 "몇 안되는 희극 발레이자 한국에서는 공연한 적 없는 프데레릭 애쉬튼 버전의 '고집쟁이 딸'을 공연함으로써 국민에게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선물하고, 다시 시작하는 일상으로의 복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고집쟁이 딸'을 올해 신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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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의 그림에서 탄생한 전막 희극 발레
영국 로얄발레단 버전으로 국내 초연
"유쾌한 웃음과 힐링, 일상 복귀에 활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은 신작 ‘고집쟁이 딸’을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발레단 ‘고집쟁이 딸’ 포스터. (사진=국립발레단)
‘고집쟁이 딸’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직전인 1879년 7월 1일 프랑스 출신 안무가 장 조르주 노베르의 제자 장 베르셰 도베르발(1742~1806)이 안무해 초연한 작품이다. 도베르발이 시골 작은 창고에서 엄마에게 혼나고 있는 딸과 그 뒤로 도망치는 젊은 연인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우연히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이 이번에 선보이는 ‘고집쟁이 딸’은 1960년 영국 로열발레단 예술감독이었던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튼이 재안무한 버전이다. 2003년과 2005년 안무가 사만타 던스터가 안무를 개정한 쿠바 버전으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으나, 영국 로열발레단 버전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은 “몇 안되는 희극 발레이자 한국에서는 공연한 적 없는 프데레릭 애쉬튼 버전의 ‘고집쟁이 딸’을 공연함으로써 국민에게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선물하고, 다시 시작하는 일상으로의 복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고집쟁이 딸’을 올해 신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수석무용수 박슬기, 박예은과 국립발레단 차세대 스타 조연재가 여주인공 리즈 역을 맡는다. 리즈의 연인 콜라스 역은 수석무용수 허서명, 박종석, 솔리스트 하지석이 나선다. 또 다른 주인공인 엄마 시몬 역에는 배민순, 김명규가 캐스팅됐다. 시몬과 함께 감초 역할을 하는 알랭 역으로는 선호현, 엄진솔, 전호진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5000~10만원. 국립극장,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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