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기대하는 조선대 최재우, "간절한 팀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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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10연패를 하고 있어서 1승이 간절하다. 더 간절한 팀이 1승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훈련을 앞두고 만난 최재우(193cm, G)는 "두 팀 모두 10연패를 하고 있어서 1승이 간절하다. 더 간절한 팀이 1승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최재우가 제몫을 해줘야만 조선대가 승리에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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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고려대가 10전승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조선대와 상명대는 10전패 중이다.
조선대와 상명대 중 한 팀은 연패에서 벗어난다. 두 팀은 25일 오후 2시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맞붙는다.
조선대는 24일 오후 7시 즈음부터 단국대와 한양대의 경기가 끝난 뒤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훈련을 앞두고 만난 최재우(193cm, G)는 “두 팀 모두 10연패를 하고 있어서 1승이 간절하다. 더 간절한 팀이 1승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조선대를 이끄는 선수는 유창석(180cm, G)과 함께 최재우다. 최재우가 제몫을 해줘야만 조선대가 승리에 다가설 수 있다.
최재우는 “상명대는 신장이 우리보다 작기에 신장을 이용한 높이와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도록 제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상대 선수보다 더 많이 뛰고, 더 빨리 뛴다면 이길 수 있을 거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최재우가 기대되는 이유는 지난 19일 경희대와 맞대결에서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인 37점을 올렸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뛰어난 득점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최재우는 1년 빨리 프로에 진출한다는 사실을 알린 뒤 부진에 빠졌다. 경희대와 경기에서 부진을 씻고 다시 살아난 것이다.
최재우는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몸도 좋았고,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는 이야기가 없었던 시기라서 부담감이 없어 경기를 잘 했다”며 “프로에 진출한다고 이야기를 한 다음에 경기력이 들쑥날쑥 해서 그 부담감을 이겨내려고 감독님, 코치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후회하지 않도록 네가 하던 플레이를 하라’고 하셔서 부담 없이 경기를 하니까 경희대와 경기 때 잘 풀렸다”고 했다.
경희대와 경기 때 무엇보다 돋보였던 건 잘 들어가는 3점슛(5/11)에 의존하지 않고 내외곽을 누비며 득점을 올린 것이다.
최재우는 “멘탈이 흔들려서 서서 플레이를 하는 게 많았는데 팀과 동료들을 위해 제가 해야 하는 플레이를 잘 풀렸다”고 경희대와 경기 때 득점이 많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최재우가 종횡무진 활약한다면 조선대가 상명대에게 이길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해도 최재우만 잘 해서는 상명대를 이길 수 없다.
최재우는 “정주영(174cm, G) 선수가 압박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영웅(182cm, G) 선수가 잘 해야 줘야 한다. 또, 권현우(194cm, F) 선수가 제일 높이가 있으니까 저와 함께 리바운드를 잘 해주면 될 거 같다”고 다른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최재우는 “원래 하던 플레이에서 좀 더 움직이고, 조금 더 높이가 있으니까 높이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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