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과거 행적 시비' 泰 출신 시탈라, 하이키 탈퇴

이재훈 2022. 5. 25.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인 걸그룹 '하이키(H1-KEY)'의 태국인 멤버 시탈라(SITALA)가 팀을 탈퇴했다.

"시탈라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많은 격려를 부탁드리며, 또 꿈을 향해 다시 나아갈 하이키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앞서 시탈라가 하이키로 데뷔한다고 예고가 된 뒤 태국인들은 시탈라 부친의 행적에 대해 우려하고 나섰다.

시탈라는 지난 1월 데뷔한 팀 내 유일한 외국인 멤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하이키 시탈라. 2022.01.05. (사진= GLG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인 걸그룹 '하이키(H1-KEY)'의 태국인 멤버 시탈라(SITALA)가 팀을 탈퇴했다. 그녀는 올해 초 데뷔 전부터 부친의 과거 행적 시비로 인해 곤욕을 겪었다.

하이키 소속사 GLG는 25일 "시탈라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했다"고 밝혔다.

"본인 및 멤버들과 긴 시간 동안 깊이 있게 논의했고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해 이러한 결론을 내리게 됐다"면서 "무엇보다도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시탈라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많은 격려를 부탁드리며, 또 꿈을 향해 다시 나아갈 하이키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앞서 시탈라가 하이키로 데뷔한다고 예고가 된 뒤 태국인들은 시탈라 부친의 행적에 대해 우려하고 나섰다.

태국 일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배우 겸 감독이었던 시탈라의 부친은 2014년 당시 친왕실 단체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 지지자로, 잉락 친나왓 정부에 반대하는 활동을 했다. 이 단체의 시위는 당시 군부 쿠데타의 원인이 됐다. 현재 태국에서 집권하고 있는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이 쿠데타의 주역이다.

쁘라윳 총리는 2019년 총선을 통해 재집권에 성공했으나 현지 야당과 시민 단체들은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데뷔 전 소속사 GLG가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시탈라가 자신의 아버지를 롤모델로 꼽으면서 태국 현지에서 논란이 커졌다. 하지만 시탈라는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갖고 있지 않다"며 활동을 해왔다.

시탈라는 지난 1월 데뷔한 팀 내 유일한 외국인 멤버였다. 현재 리더 서이, 리이나, 옐 등 3명만 남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