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견 즉시 신고, 방제 당부

2022. 5. 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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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서 관리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각각 1마리씩 발견됐다.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열대거세미나방의 대규모 발생에 대비해 빠른 방제를 위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관련기관 및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비래해충* 성충 포획장치(곤충 성페로몬 트랩**)를 활용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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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서 관리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각각 1마리씩 발견됐다.

   * 관리 해충 : 국내에 유입될 경우 농업환경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평가되는 해충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열대거세미나방의 대규모 발생에 대비해 빠른 방제를 위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관련기관 및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비래해충* 성충 포획장치(곤충 성페로몬 트랩**)를 활용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 비래해충 :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해충

   * 곤충 성페로몬 트랩 : 곤충 종내 통신물질의 하나인 성페로몬을 미끼로 활용하여 해충을 유인해 잡는 장치

 ○ 아직까지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에 의한 옥수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제주 전 지역 옥수수 재배지에 대한 정밀 예찰(5.18.~6.15.)을 실시하고 있다.

 ○ 아울러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의 해충 예찰․방제 담당자가 육안이나 성페로몬 트랩으로 유인 조사하고 있으며, 실시간 발생 상황을 공유해 제주 이외 지역의 열대거세미나방의 발생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 올해 열대거세미나방은 2021년보다 약 3주, 2020년보다 약 2주 늦게 처음 발견됐다. 중국 남부지방의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해충의 초기 발육이 더뎌지면서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시기 또한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 중국 농업부 전국농업기술추광복무중심(NATES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중국 광동성, 광서성, 복건성 등 남부지방의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밀도가 매우 높아졌다.

   * 농촌진흥청은 중국 내 병해충 발생 상황을 파악하여 국내로 날아오는 해충 종류·발생 시기 등을 예측함으로써 농업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01년부터 중국 농업부 전국농업기술추광복무중심과 ‘한-중 비래해충 예찰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특히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절강성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출현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열대거세미나방의 국내 유입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열대거세미나방 피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124개국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농가와 농촌진흥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규모 피해는 없었다.

 

□ 농촌진흥청은 열대거세미나방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옥수수․보리․수수 등 벼과(科)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자가 예찰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어린 유충기에 제때 방제하면 피해율은 1퍼센트 정도에 그치지만, 방제  시기를 놓치면 10~50퍼센트까지 피해율이 증가할 수 있다.

 ○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갉아먹은 흔적을 발견한 즉시 병해충 신고 대표전화(1833-8572)나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하고,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약제를 확인한 뒤 방제해야 한다.

 

□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노형일 과장은 “열대거세미나방으로 의심되는 해충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신속하게 방제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노형일 과장, 전재용 연구관 (063-238-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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