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중고폰 수거·재활용 시장 진출

김윤수 기자 2022. 5.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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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인수한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 처리기업 테스가 정보통신기술(ICT) 리사이클(재활용) 전문기업 민팃과 손잡고 중고 휴대폰 수거 및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의 테스는 민팃의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중고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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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수거·거래 업체 민팃과 맞손
게리 스틸 테스 최고경영자(CEO·왼쪽)와 하성문 민팃 대표(오른쪽)가 서울 마포구의 민팃 팝업스토어 ‘민팃 폰 세탁소’를 방문해 서비스를 체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팃 폰 세탁소는 민팃ATM의 개인정보 삭제 기술을 강조하기 위해 세탁소 컨셉으로 구축됐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인수한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 처리기업 테스가 정보통신기술(ICT) 리사이클(재활용) 전문기업 민팃과 손잡고 중고 휴대폰 수거 및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중고 휴대폰을 수거하고 저장된 정보를 완전히 파기한 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기기 훼손이 심한 경우 원재료와 희귀금속을 추출해 판매하기도 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중고 휴대폰 시장 규모는 2023년 670억달러(약 8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조원으로 추산된다.

민팃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 기기(ATM)를 활용해 중고 휴대폰을 수거하고 판매하는 업체다. 전국 6000여대 기기로 지난해 국내에서만 약 100만대의 중고 휴대폰을 수거했다.

SK에코플랜트의 테스는 민팃의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중고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다. 테스는 북미·유럽 등 21개국에서 전기·전자 폐기물을 회수해 금속 자원을 추출하는 사업을 하는 만큼 양사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말했다.

게리 스틸 테스 최고경영자(CEO)는 “테스의 글로벌 밸류체인과 민팃의 AI 기반 중고 휴대폰 수거 ATM의 결합은 글로벌 시장 거점의 확장 및 비즈니스 모델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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