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로니, '임시 불펜' 임무 종료.."25일 이후 선발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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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발진에 힘이 붙는다.
부상 복귀 후 '임시 불펜' 역할을 맡던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 유니폼을 입은 로니는 4월 4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안착하는 듯 했다.
당초 22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종 점검을 마친 뒤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 KIA는 로니를 조기 콜업해 불펜 투수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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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서장원 기자 = KIA 타이거즈 선발진에 힘이 붙는다. 부상 복귀 후 '임시 불펜' 역할을 맡던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 유니폼을 입은 로니는 4월 4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안착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좌측 허벅지 임파선염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재활 등판을 거친 뒤 지난 21일 1군에 돌아왔다.
당초 22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종 점검을 마친 뒤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 KIA는 로니를 조기 콜업해 불펜 투수로 투입했다.
로니는 1군에 복귀한 21일 NC 다이노스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내용은 아니었지만 김종국 KIA 감독은 로니의 1군 복귀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던질 때보다 투구 밸런스가 좋아졌다. 앞으로 1군에서 계속 던지면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 부상 전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시 불펜 역할도 종료된다. 김 감독은 "25일까지만 불펜에서 대기한다. 그 다음엔 선발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KIA 선발진은 양현종, 션 놀린, 임기영, 이의리, 한승혁으로 구성돼 있다. 로니가 복귀하면 한 명이 빠져야 한다. 로니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대체 선발로 들어온 임기영과 자리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임기영은 최근 2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된 바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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