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원숭이두창 환자 접촉자에 천연두 백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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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Monkey Pox)'이 유럽과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덴마크가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사람들에게 천연두 백신을 제공한다.
다만 아직까지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은 원숭이두창 관련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은 원숭이두창 관련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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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Monkey Pox)'이 유럽과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덴마크가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사람들에게 천연두 백신을 제공한다.
다만 아직까지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은 원숭이두창 관련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보건당국의 감염병 부서장인 볼레트 소보그는 이날 백신 제공 계획을 발표하며 “우리가 제공하는 백신은 백신 제조업체인 덴마크 바바리안 노르딕이 생물학 전쟁을 대비해 보유해둔 천연두 백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계획은 감염자와 최소 한번이라도 접촉한 사람들에게 백신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질병의 빠른 확산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바바리안 노르딕이 천연두 백신 재고를 대량으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백신은 미국에서 ‘진네오스(Jynneos)’란 이름으로 2019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고 원숭이두창 예방에도 85% 이상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은 원숭이두창 관련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WHO는 전날 원숭이 두창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인구에 대량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현재까지 19개국에서 확인된 131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외에 106건의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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