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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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병석 의장 등 국회 의장단과 환담 중 "최근 공직 후보자들을 검토하는데 그 중 여성 후보자 평가가 다른 후보자들보다 약간 뒤졌는데 한 참모가 여성이어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게 누적돼 그럴 거라고 하는데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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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병석 의장 등 국회 의장단과 환담 중 “최근 공직 후보자들을 검토하는데 그 중 여성 후보자 평가가 다른 후보자들보다 약간 뒤졌는데 한 참모가 여성이어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게 누적돼 그럴 거라고 하는데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제가 정치를 시작한지 얼마 안돼 시야가 좁아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제 더 크게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참모들과) 한 건물에 있으니 언제나 부를 수 있고 비서관들이 집무실로 막 들어오기도 한다”며 “대통령과 참모들이 가까이 있으니 내부적으로 소통이 참 편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과 잘 소통하려면 내부·소통이 먼저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병석 의장은 윤 대통령에게 “여·야 협치를 존중해 주시면 좋겠다. 제일 중요한 건 국민통합, 격차해소, 신성장동력”이라면서 “정치를 하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과 함께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꼭 성공하시길 바란다. (대북 정책과 관련) 평화를 지키면서 평화를 만드는 과정도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상희 부의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때 오신 걸 보면서 이제 5.18 기념식과 관련해 여·야 갈등이 없겠구나 국민들이 생각했을 것”이라며 “(국회 시정연설 때) 강한 의회주의자로서의 소신을 얘기해 주셨는데 핵심은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인데 그런 얘기를 해주셔서 공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소통이 어려워지는데 힘드셔도 꾸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유감스러운 건 젠더 갈등인데 대선 국면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불필요한 갈등도 있었는데 선거 때와 대선 이후는 다르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환담후 박병석 의장, 정진석 부의장 등 의장단과 국방부 컨벤션센터로 자리를 옮겨 2시간여 동안 만찬을 하며 제21대 국회 상반기 의장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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