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우정의 김밥 훈훈, 외국인 83% 서울 등산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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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같은 대도시에 아름다운 산이 많다는 점에 놀라고, 산에서 처음 본 한국인들이 김밥 등을 같이 먹자고 건네는 풍경에 더 놀라는 외국인들이 적지 않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최근 외국인 성인 10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서울 도심에 산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67.9%, 서울 등산트레킹 관광 의향을 가진 응답자는 전체의 8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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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우이동 서울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헬로 프렌드~ 거기, 외국인 양반, 이거 김밥과 부침개인데, 한번 드셔보슈. 렛쓰 잇 투게더. 노 코스트, 프리, 프리~”
최근 서울 같은 대도시에 아름다운 산이 많다는 점에 놀라고, 산에서 처음 본 한국인들이 김밥 등을 같이 먹자고 건네는 풍경에 더 놀라는 외국인들이 적지 않다.
이런 풍경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각자의 고국에 퍼날라, 이젠 서울 등산의 묘미는 외래관광객들 사이에 새로운 서울여행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 10명 중 7명은 서울에 산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10명 중 8명은 서울의 산에 오르고 싶은 희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서울 산의 인기가 실증적으로 확인됐다. 가까운 동아시아 국가를 포함해 외국은 허허벌판에 도시를 세우는 경우 절대 다수여서, 서울처럼 산이 많은 대도시는 세계적으로 극히 드물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최근 외국인 성인 10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서울 도심에 산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67.9%, 서울 등산트레킹 관광 의향을 가진 응답자는 전체의 82.3%로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6월 강북구 우이동에 ‘서울도심 등산관광센터’를 개관하여 주요 등산 루트와 주변 명소 안내 및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등산복과 등산화 등 각종 등산 장비 대여와 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향 있음’ 응답자(복수응답)는 ‘산에서 보는 시내 전망’(74.4%)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71.7%)을 트레킹 활동 참여 시 선호 활동으로 답했다.
일반적인 해외 등산 여행 시 불편 사항(중복응답)은 ‘안내시설 부족/부실’(39.3%)과 ‘사전 정보 수집 어려움’(37.2%)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산트레킹 관광 시 우려 사항(중복응답)으로는 ‘등산로 안전 우려’가 44.3%, ‘편의시설 부족 우려’가 41.3%, ‘외국인 관광객 대상 안내 시설 부족 우려’가 41.1%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서울도심 등산관광센터’의 신설에 대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89.7%,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7.5%였다.
‘서울도심 등산관광센터’ 내 필요한 편의시설/서비스(중복응답)로는 ‘정보 제공’이 5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등산 장비 대여’(44.7%), ‘구급약품 제공’(39.7%), 짐 보관 서비스(31.9%) 순으로 집계되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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