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블 2R 후반 분위기 바꾼 T1, 2016년 '대반등'이 보인다 [MSI]

임재형 2022. 5. 25.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반기 LOL e스포츠 최고의 팀들이 대결하는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어느새 럼블 스테이지 일정까지 종료되고 녹아웃 스테이지를 앞두고 있다.

T1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2 MSI 럼블 스테이지에서 7승(3패)을 기록하면서 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 티켓을 획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임재형 기자] 상반기 LOL e스포츠 최고의 팀들이 대결하는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어느새 럼블 스테이지 일정까지 종료되고 녹아웃 스테이지를 앞두고 있다. 럼블 스테이지 상위 4개 팀이 대결하는 녹아웃 스테이지는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팀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 T1이 2위로 진출한 가운데 RNG(1위), G2(3위), 이블 지니어스(4위)가 다음 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럼블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우승 경쟁팀 RNG, G2를 상대로 모두 패배해 먹구름이 드리웠던 T1은 2라운드 완벽하게 복수를 하면서 녹아웃 스테이지에 대한 희망의 불씨도 완전히 살렸다. 이로써 T1은 지난 2016년 ‘대반등’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만들었다. 당시 SK텔레콤(현 T1)은 그룹 스테이지 후반부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고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T1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2 MSI 럼블 스테이지에서 7승(3패)을 기록하면서 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 티켓을 획득했다. 2위 T1은 3위로 럼블 스테이지를 마무리한 유럽 대표 G2와 오는 28일 결승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1위 RNG는 북미 대표 이블 지니어스(4위)와 27일 대결을 앞두고 있다.

럼블 스테이지 초반 G2, RNG에 연달아 무릎을 꿇으면서 적신호가 켜졌던 T1은 2라운드 완벽한 반등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완전히 없앴다. T1의 분위기 전환에는 코치진-선수단 간의 굳건한 믿음이 큰 역할을 했다. 24일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최성훈 감독은 “상황이 불리하더라도 선수들이 ‘잘 풀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G2와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한 T1은 이후 RNG까지 잡고 녹아웃 스테이지 대비 예열을 완벽하게 마쳤다.

T1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만큼 지난 2016년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016년 당시 SK텔레콤은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2승 이후 내리 4연패를 당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2라운드에 절치부심한 SK텔레콤은 남은 경기에서 4연승을 질주하면서 6승(4패)으로 4강에 안착한 뒤, RNG와 CLG를 연달아 잡고 첫 MSI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는 28일 T1은 ‘숙적’ G2와 2022 MSI 결승행 티켓을 두고 대결한다. G2는 지난 2019년 같은 무대에서 T1을 좌절시킨 적이 있는데, 이번엔 달라야 한다. T1이 럼블 스테이지의 기세를 몰아 MSI 3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