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제니 열애설 '기정사실화'..팬들도 응원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열애의혹과 관련해 추가 증거가 빗발치고 양 측 소속사가 함구하면서 팬들은 이를 사실로 받아들였다.
뷔와 제니는 지난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점으로 제주도 데이트 목격담이 제시되면서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뷔와 제니의 이목구비를 닮은 한 남성과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되면서 이들의 열애설을 뒷받침했다. 이 여성이 착용한 선글라스가 제니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고 착용을 인증한 브랜드 모델의 제품이라는 점도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했다.
뷔가 인스타그램에 제주도 일상을 올렸다는 점도 제주도 목격담에 힘을 실어줬다.
양 측 소속사가 열애설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음에 따라 추가 증거 제시가 이어지면서 이들의 열애설이 ‘기정사실화’되는 모양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4일 제니가 지난달 17일 미국 LA 여행을 인증하며 올린 사진 속 장소가 뷔가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 장소와 동일하다는 점을 지목했다.
이진호는 “뷔와 제니가 같은 장소를 찾아 사진을 찍은 셈”이라며 “이 장소는 관광 명소가 아닌 한 의류의 편집샵으로 외부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고 말했다.
제니가 약 4개월 기간의 차이를 두고 뷔가 앞서 방문한 곳을 인증한 것이라는 의혹 제기다.
이밖에도 뷔가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할 당시 제니를 홀로 팔로우했던 과거와 뷔와 제니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이 각각 ‘V’와 ‘J’로 이뤄진 점 또한 열애의 배경으로 꼽혔다.
이들의 열애설과 관련한 추가 증거 의혹이 잇따르면서 결국 팬들 또한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방탄소년단 팬덤인 디시인사이드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24일 성명을 내고 “뷔는 작년에도 제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해 이목을 끈 적이 있을 정도로 둘의 접점은 처음이 아니기에 팬들은 이번에도 묵묵히 지켜보며 두 사람을 응원해주시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은 방탄소년단 뷔가 아닌 20대 청춘 김태형으로서의 삶 또한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뷔와 베니 두 사람의 사랑을 적극 지지하고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며 행복한 만남을 이어 나갈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제니와 여러 차례 열애 의혹을 일었던 빅뱅 멤버 지드래곤에게도 시선이 쏠렸다. 지드래곤이 최근 프로필 사진을 ‘손가락 욕설’로 변경하고 그간 일상을 올려왔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을 정리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자 뷔와 제니의 열애설에 따른 반응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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