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원환자 극단선택 예방 '생명사랑병원'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는 병원에 방문한 환자의 극단적 선택 위험을 미리 살피고 예방하는 '생명사랑병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생명사랑병원은 병원 내 의료인이 '생명지킴이'가 돼 내원 환자의 극단적 선택 위험을 살피고, 고위험군은 도움 기관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 사망 전에 정신건강의학과나 병·의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각각 51.9%, 25.9%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병원에 방문한 환자의 극단적 선택 위험을 미리 살피고 예방하는 '생명사랑병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작년 병·의원 6곳을 생명사랑병원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는 정신의료기관 10곳, 동네 병·의원 15곳을 추가해 모두 31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생명사랑병원은 병원 내 의료인이 '생명지킴이'가 돼 내원 환자의 극단적 선택 위험을 살피고, 고위험군은 도움 기관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 사망 전에 정신건강의학과나 병·의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각각 51.9%, 25.9%에 달했다.
또 경찰청 2021년 변사자 통계를 보면 인천의 극단적 선택 사망 원인 중 정신질환 문제는 4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생명사랑병원과 협력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 증진 사업을 확대하며 사회 안전망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y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찰,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소속사 대표 출국금지 신청 | 연합뉴스
- "성형수술 중 환자 신체 사진 찍어 유포"…간호조무사 수사 | 연합뉴스
- 파출소 앞 건물에 치솟은 불길…대리석 벽면에 비친 범인의 얼굴 | 연합뉴스
- 77세 트럼프도 '30초 얼음'?…연설 도중 돌연 말 멈추고 침묵 | 연합뉴스
- 현대차그룹 55층 2개동 GBC조감도 공개…"시, 조속한 인허가를" | 연합뉴스
- 통행방해 주차 차량만 골라 송곳으로 타이어 파손한 60대 구속 | 연합뉴스
- 서귀포 성산항 1t 화물차 바다로 추락…노부부 구조(종합) | 연합뉴스
- '음주운전·뺑소니' 김호중, '슈퍼 클래식' 공연 강행 | 연합뉴스
- LG家 장녀·맏사위 '겹악재'…잇단 소송·의혹 등에 구설 올라 | 연합뉴스
- '승객 있는데도…' 시내버스 안에서 음란행위 벌금 400만원 | 연합뉴스